🌿 [2025.04.11] 가을 아침, 밤송이를 만나다
요즘 캔버라에는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산책 중 만난 밤송이의 풍경을 통해 자연이 주는 감성을 기록하고,
함께 등장한 영어 표현과 단어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2025.04.11] 가을 아침, 밤송이를 만나다
아침 공기가 제법 선선해진 요즘, 강아지와 함께 걷는 산책길에서 만난 밤송이.
까슬까슬한 가시를 품은 채 나뭇가지에 단단히 매달려 있는 모습이 꼭 자연이 주는 가을의 인사 같았다.
언제나 그 자리에 조용히 존재하는 자연이 오늘따라 더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계절은 늘 변하지만, 매해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이 풍경들이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도 마음을 잠시 쉬게 해주는 선물이 되어준다.
오늘 아침의 그 고요함과 감사함을 기억하며, 나의 하루도 자연처럼 담담하게 흘러가길 바란다.
🍁 Morning in Canberra – A Gentle Encounter with Autumn
The morning air has turned crisp, and while walking with my dog today,
I spotted a chestnut still clinging to its tree, covered in soft, spiky armor.
It felt like nature’s quiet greeting for the new season.
Though seasons shift, these familiar scenes—returning year after year
in the same quiet places—become little gifts that soothe us amid our busy days.
Nature never hurries, yet everything is accomplished.
This morning, I felt truly grateful for the stillness and presence of the natural world.
I hope my day flows calmly, just like nature.
📚 오늘의 단어정리
1. crisp /krɪsp/ — 상쾌한, 쌀쌀한
The morning air was crisp and refreshing.
아침 공기가 상쾌하고 신선했다.
2. cling /klɪŋ/ — 달라붙다, 매달리다
The chestnut clung tightly to the branch.
밤송이가 가지에 단단히 매달려 있었다.
3. armor /ˈɑːrmər/ — 갑옷, 보호막
The chestnut was covered in a spiky armor.
밤송이는 가시 돋친 보호막으로 덮여 있었다.
4. shift /ʃɪft/ — 변하다, 바뀌다
The seasons shift quietly around us.
계절은 조용히 우리 주변을 바꾼다.
5. soothe /suːð/ — 달래다, 진정시키다
Nature has a way of soothing our hearts.
자연은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방법이 있다.
이 포스팅은 캔버라의 가을 풍경과 감성적인 산책길의 느낌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자연 속 하루를 기록했고, 영어 단어와 표현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