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2] 캔버라 마주라(Majura) 산에서 시작된 토요일 아침
요즘 캔버라에는 가을의 정취가 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캔버라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 마주라 산(Mount Majura)**에서 하루를 시작해봤습니다.
서늘한 공기와 함께 자연 속 힐링, 그리고 사람들과의 따뜻한 연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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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가 제법 서늘했던 토요일,
마주라 산 정상에 오르며 가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 아래로 펼쳐진 풍경은 맑은 수묵화처럼 잔잔했고,
멀리선 캥거루 무리가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이 평화롭게 다가왔습니다.
함께한 등산모임 사람들의 얼굴에도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고,
한 주 동안 보고 싶었던 얼굴들과 나눈 인사 속엔 따뜻한 진심이 묻어났습니다.
잠시 멈춰서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함께 숨 쉬는 그 순간들이
무심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나 깊은 위로가 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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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 on Mount Majura – A Canberra Weekend in Autumn
Crisp air welcomed us as we began our Saturday hike up Mount Majura in Canberra.
From the summit, the quiet hills stretched endlessly,
and below, kangaroos leapt freely across the open fields.
The faces of our hiking group lit up with joy and connection.
After a week apart, we shared stories, smiles, and a peaceful silence that felt healing.
There’s something profoundly grounding about starting the day with nature,
with people you’ve missed, and with the steady rhythm of your own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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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단어정리
1. crisp /krɪsp/ — 상쾌한, 서늘한
The morning air was crisp and refreshing.
아침 공기는 상쾌하고 신선했다.
2. summit /ˈsʌmɪt/ — 정상, 꼭대기
We reached the summit of Mount Majura.
우리는 마주라 산의 정상에 도달했다.
3. leap /liːp/ — 뛰다, 도약하다
Kangaroos were leaping across the field.
캥거루들이 들판을 가로질러 뛰고 있었다.
4. healing /ˈhiːlɪŋ/ — 치유, 회복
Nature offers a quiet kind of healing.
자연은 조용한 치유를 선물해준다.
5. connection /kəˈnekʃən/ — 연결, 유대감
We felt a strong connection through this shared experience.
우리는 이 공유된 경험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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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캔버라의 가을 풍경과 감성적인 산책길의 느낌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자연 속 하루를 기록했고, 영어 단어와 표현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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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에서 매일 모은 반짝이는 생각들을
하나씩 저축하고, 선물처럼 꺼내어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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